이 블로그는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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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q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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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까먹는다. 하지만 키워드는 기억이 난다.
- 개발자는 정신 없는 직종 중 하나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 둘러싼 수많은 기술들을 간단하게라도 이해해야하기 때문이다.
- 개발자는 하나의 문제해결 이후 다른 문제 해결을 위하여 바로 집중의 대상이 전환된다. 그러므로 해당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정리되지 않고 쉽사리 휘발되는 문제가 있다.
- 하지만 문제해결에 대한 키워드는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이렇게 했었지, 라면서 예전에 작성한 소스코드를 읽거나, 아니면 인터넷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다. 이미 이전에 읽은 블로그 글이기 때문에 보라색으로 링크가 변해 있었던 적이 자주 있다.
강의는 더 심각하다.
- 실무에서의 개발은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러나 강의를 통해 정리한 내용은 정말로 쉽게 잊어버린다. 그 당시에 잊지 않기 위하여 손수 코딩을 하더라도 그래도 쉽게 잊는다. 이 경우 키워드마저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 하지만 강의에서 구현한 방식은 모범예제이다. 우회할 수 있을까? 결국 책이나, 강의 노트 혹은 이전에 작성한 코드를 다시 찾아본다.
내 블로그가 나에게 도움이 되더라
- 나는 최근 내 블로그를 최대한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중요하거나 특별해 보이는 내용은 이해를 했으면 최대한 블로그에 작성한다.
- 사실, 특별하지도 않고 뻔한 것들도 많다. 그런 것도 정리한다. 왜냐하면 나중에 또 쓸 것 같고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 까먹을 것 같으니까. 또한 돌이켜 보면 나는 이런 뻔한 내용을 구글링하는데 시간을 더 쓰는 것 같다.
- 긍정적인 부분은 이제 구글링 보다 내 블로그의 검색기능을 더 활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를 정확하게 파악해낼 수 있다. 내 블로그 조회수의 80퍼센트는 내가 차지할 것 같다. 나는 내 블로그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 그래서 이제 나는 블로그를 더 열심히 정리하고자 한다.